◆한미사이언스 주총서 형제 '완승'…'OCI 통합' 무산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그룹 출범이 무산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측 손을 들어줬지만, 소액주주가 통합을 반대하는 형제 측을 지지하면서 전세가 역전됐습니다. OCI 측도 소액주주의 뜻을 받아들여 "통합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임종윤·종훈 사장의 측이 제안한 후보인 임종윤 전사장(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사내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 고려대 교수(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국과의 협정을 통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한 행위가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28일 헌재는 경북 성주 주민들과 원불교도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 2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모두 각하했다. 2017년 4월 주한미군이 성주의 골프장 부지에 사드를 배치한 지 7년 만이다. 헌재는 "이 사건 협정은 청구인들의 법적 지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기본권 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 북한 러시아 대사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재차 경고했다.10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이날 보도된 스푸트니크 인터뷰에서 "만약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고 그들이 점점 더 위험해진다면, 북한 지도부가 그들의 국가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감행하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물론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다"라며 "그러나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에게 있다"고 덧붙였다.마체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지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교수 연구팀이 대북 제재가 북한 경제에 실질적으로 미친 영향을 북한의 야간조도를 활용해 추정했다.2016~2017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을 진행한 북한은 UN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로부터 제재를 받아왔다.연구진은 대북 제재가 북한 경제에 미친 영향을 추정했다.연구진은 이석기 산업연구원 박사 연구팀에서 구축한 북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북한의 각 지역별 제조업종별 비중을 계산한 후, UN에서 제공하는 국가별 무역 거래 데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지난 2013년 공동 수립한 '맞춤형억제전략'(TDS)을 10년 만에 개정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개정 TDS에 서명했다.한미 양측은 이번에 TDS를 개정하면서 최근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한미동맹의 능력 발전에 따른 공동의 대응전략 등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신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이날 발표한 SCM 공동성명에서 TDS가 "유연성을 갖춘 강력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이 19일(현지시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진보 정부에서 안보, 경제 성적이 월등히 좋았다'는 주장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늘 말씀하시는 것처럼 굴종적으로 겉으로 보이는 한산한, 평화로운 상황이 평화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압도적으로 힘에 의해서 우리가 상대방의 기만과 의지에 관계없이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김대중-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24일 저녁 11시 54분과 11시 59분께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25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를 350∼400㎞, 최고 고도는 약 100㎞로 분석했다. 일본 선박과 항공기 등의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위성은 경계와 감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발사는 위성 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해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핵협의그룹(NCG)'이 오늘(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NCG는 미국이 가진 핵 자산에 대해 한국과 미국이 기획과 실행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상설협의체로, 핵을 공유하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의 핵 공격에 대비해 한미가 긴밀히 협의함으로써 '핵 미보유'의 전략 비대칭을 어느 정도 만회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4월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을 발표한 이후 세 달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7차 핵실험 및 추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다. 그는 중국이 제 역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설리번 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때때로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며 "여전히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ICBM 역량 개발을 위해 추가 시험에 나선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은 이미 수년째 이 같은 시험을 진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 같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이 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고 우리 측 요구를 분명히 전달한 데 의미를 부여하면서, '실익 없는 회담'이라는 야당의 공세를 일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께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문제의 매듭을 푸는 등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며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는 12일 북한이 동해 쪽으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북한 미사일 중 역대 최장 시간인 약 74분간을 날았다고 밝혔다. 이 정도 비행 시간이라면 미국 본토를 충분히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59분께 평양 근교에서 동쪽으로 고각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중간에 방향을 북쪽으로 바꿔 오전 11시 13분께 홋카이도 오쿠시리섬 서쪽 약 250㎞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정부는 북한의 거짓된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니라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우리의 안보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은 지금도 6.25 전쟁 당시의 헛된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위협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와 번영은 젊은 영웅들이 전쟁터에서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대가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윤석열 정권 1년을 돌아보며'라는 제하의 페이스북 글에서 "워싱턴선언은 '김정은 리스크'와 '트럼프 리스크'를 동시에 해소했다"고 평가했다.원 전 대표는 또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최대의 적은 북핵"이라며 "7차 핵실험을 앞두고 있는 고도화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도 자체핵무장을 하든 전술핵 재배치를 하든 해야 한다는 국민여론이 80%를 상회하고 있는 현실이 이를 반증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핵 억제는 핵무기를 사용하는 주체보다 핵 보복을 당할 불확실성 자체로 인해 작동된다. 북한이 지금처럼 향후 핵 능력 고도화 도발을 강화함으로써 미 본토와 우리에 대한 위협을 동시에 높이면 한미는 자연스럽게 NCG(핵협의그룹)를 통해 다양한 핵 보복 옵션을 마련하고 이를 북한에게 강력히 주지시킬 것이다. 북한이 보복 가능성을 실제 염려하는 순간부터 실제 억제는 작동하기 시작한다." (정성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2. "북한의 위협은 '워싱턴 선언'에서 확인한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 '강화된 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확장억제 강화 내용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양국의 공동성명에는 글로벌 포괄 동맹과 인도-태평양 전역에서의 협력 확대를 비롯해 철통같은 양자 협력 강화가 담겼다.특히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을 규탄함에 있어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